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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란구스또 by 이스칸달

11월 14일이 여자 친구 생일이어서 대치동에 있는 그란구스또를 방문했습니다.
파스타를 맛있게 잘하는 집으로 유명해서 좋아할 것 같았고
결과는 성공적이었던 것 같습니다^^;

여자 친구는 파스타 세트를, 저는 파스타 + 등심구이 세트를 각각 주문하였습니다.



이것은 제가 주문한 생고등어와 대파를 곁들인 올리브 오일 스파게티입니다.
이 가게의 대표 메뉴이기도 한데 사실 고등어라고 하면 비릿한 생선의 이미지가 강해서
올리브 스타게티와 잘 어울릴지 걱정도 들었습니다만,
구운 마늘 때문인지 고등어의 비릿함은 사라지고 담백함만 남아
스파게티의 맛을 배가시킵니다. 느끼하지도 않고 강추.






식전빵. 빵은 그냥 평범한 빵인 것 같습니다.

여자친구가 주문한 안티파스토인 조개 요리인데 이름은 잘 생각이 안나네요.
저는 먹어보지 못해 알 수 없지만, 쫄깃쫄깃한 느낌이 들어 안티파스토로는 제격이랍니다.

제가 주문한 모짜렐라 치즈 튀김(...일겁니다 아마도)입니다만, 이건 좀 부담스럽더군요.
치즈가 든 튀김이라 안티파스토로 먹기엔 좀 고칼로리에 느끼한 것 같습니다^^;
혹시 갈 기회가 있으신 분은 다른 걸 시키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.
아, 맛 자체는 나쁘지 않고 좋아요~ 다만 안티파스토라는게;

스프는 그냥 평범한 스프였습니다. 무난무난.

제가 주문한 파스타는 이미 위에서 소개를 했으니 제외하고
여자 친구가 시킨 굴 무슨 크림 스파게티입니다(쿨럭쿨럭)
역시 저는 먹어보지 못해 맛을 알 수 없으나
평소에 크림 스파게티를 먹을 때는 피클을 자주 먹는 여자 친구가
피클을 거의 하나도 먹지 않더군요.
크림 스파게티임에도 전혀 느끼하지가 않아서 피클 생각이 안난답니다^^
보기에도 맛있어 보이네요(...)

이것이 제 메뉴의 핵심인 목등심구이였는데 이미 다 썰어놓고 두 점 집어먹고 나서야
여자 친구의 지적으로 사진 생각이 나서 뒤늦게 촬영OTL
약간 질긴듯한 감도 없지 않으나 그렇게 거슬리지는 않고 고기 자체는 맛있습니다.
오히려 약간 질긴듯한 감이 쫄깃쫄깃하게 느껴져 씹는 맛을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.
역시 고기지만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. 훌륭합니다.

디저트로 나온 셔벳입니다만 그저 그랬네요^^;;
여자친구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시켰는데 저는 안먹어봐서 뭐라 평하기가 그렇습니다.
다음에는 푸딩을 한번 시켜보고 싶네요.

이것은 생일 케잌으로 산 파리크롸상의 메이플 치즈 케잌입니다.
저나 여자 친구나 생크림, 초코 케잌은 싫어하고 치즈치즈♡라서 이 케잌으로 골랐습니다.
케잌이 놀랄 정도로 무거운데(...) 안에 치즈가 아주 밀도있게 꽉꽉 들어 있어서 그렇습니다.
치즈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케잌.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불러요OTL


조개 안티파스토와 파스타와 등심구이는 기대 이상이었고,
치즈튀김과 디저트는 그냥 그랬네요^^;
가격 대 성능비도 우수하고 가게 자체도 조용하고 한적해서
기념일에 가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. 추천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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덧글

  • Frey 2008/11/16 22:28 # 답글

    즐거우셨나요? ㅎㅎ; 여자친구분 생일이 11월인지는 몰랐네요;;; 언제 보면 생일 축하한다고 말이라도 해줘야 할 듯 (...)
  • 이스칸달 2008/11/16 23:20 #

    으흐흐-_- 뭐 그럴 수도 있지.
  • 이르 2008/11/16 22:48 # 답글

    여기 좋죠~ 디저트로 푸딩 맛있는데 요거트 아이스크림도 괜찮고.. 피자도 맛있어요.
    이 글 보니 가고싶어지네요 ㅜㅜ 거기 접근성이 너무 안좋아서 OTL
  • 이스칸달 2008/11/16 23:20 #

    앗 의외로 접근성은 좋습니다. 삼성역 3번 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그 앞까지 가는 버스가 3개인가 있던데요? 다음에는 푸딩을 먹어봐야겠네요ㅠㅠ
  • 마리 2008/11/16 23:14 # 답글

    근데, 여자친구랑 음식 안나눠먹나봐 ^^;
  • 이스칸달 2008/11/16 23:21 #

    아 평소엔 나눠먹는데(가 아니라 제가 뺐어먹는데)
    이날은 저는 등심구이까지 시켜서 그냥 얌전히 제꺼만 먹었어요^^;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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