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는 무용의 무자도 모르는 문외한이고,
앞으로도 별로 흥미를 느낄 일은 없으리라 생각한다.
피나 바우쉬에 대해서도 현대 무용에 한 획을 그은
대표적인 인물이라는 정도 밖에 알지 못한다.
그럼에도 피나 바우쉬의 죽음이 나에게 의미를 갖는 것은,
전적으로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영화 '그녀에게' 때문일 것이다.
극중 피나 바우쉬의 무용 장면이 영화 그 자체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
거의 모두 드러내고 있다고 해도 될 정도로 이 영화에서 피나 바우쉬는 중요하다.
그리고 그 무용은 나에게도 '역시 잘은 모르겠지만' 어떠한 impression을 주었다.
(그 감정이 어떠한 것인지 정확하게 잡아낼 자신이 없기 때문에
impression이라고 표현하는 수 밖에 없다.)
그렇기에 그녀의 죽음에 조의를 표한다.


덧글
rigelh 2009/07/12 23:16 # 답글
1학년 때 피나 바우쉬 무용단의 무용을 관람하며 졸았던 기억이..; 그러고보니 '그녀에게'도 나왔었구나..베헤못 2009/07/14 20:48 #
디게 많이 나왔었다 요것두 dvd 사야하는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