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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재미있는 의학 판타지 - 제너럴 루주의 개선 by 베헤못

제너럴 루주의 개선
가이도 다케루 지음, 권일영 옮김 / 예담
나의 점수 : ★★★★





<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>에 이어 후속작이자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
<제너럴 루주의 개선>을 보았다.
그리고 내린 결론.

이 작가가 쓰려는 건 추리 소설이 아니라(물론 추리 소설적 요소도 존재한다)
(좋은 의미의) 의학 판타지다.

속을 알 수 없는 병원장, 예술의 경지에 다다른 수술을 하는 천재 외과 의사,
만년 강사 주제에 위원장 직을 몇개나 꿰차고 있는-그것도 타의로- 주인공,
리스크 매니지먼트 위원회와 에식스 커미티의 불꽃 튀는 대결 등
현실에는 없을 것 같은 인물이나 사건들이 줄줄이 등장하지만,
소설의 흡인력 자체가 대단하기 때문에 별로 문제가 되진 않고
오히려 재미를 배가시켜준다.

현직 의사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게 글 솜씨가 좋다.

그냥 재미만 추구한 것은 아니고
작가는 현재 일본의 의료 시스템에 매우 불만이 많은 듯
(한국도 크게 다르지는 않아보이지만-_-;;)
항상 의료계의 어두운 점을 주제로 쓰고, 또 강조한다.
실제로 작가는 소설의 형식을 빌리지 않고
의료계를 직접적으로 비판하는 책을 쓰기도 한 것으로 안다.

재미가 있기 때문에 계속 보아야겠다ㅡ.ㅡ;;

덧글

  • 일단 서 2009/08/27 10:58 # 삭제 답글

    의료계의 실상을 소설로 한 책도 있군요. 그것도 시리즈 인겁니까?
    천재 외과의사가 주인공인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군요.
  • 베헤못 2009/08/28 09:33 #

    시리즈입니다. 그리고 의료계 실상을 리얼하게 묘사했다고 하기에는, 좀 등장인물 설정에 판타지적 측면이 있구요, 소재가 의료계의 실상이다 정도로 알아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.
    주인공은 천재 외과의사가 아니고 만년강사인 신경내과 의사구요, 천재외과의사는 시리즈 첫번째 작품의 용의자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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