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물의 야회가노 료이치 지음, 한희선 옮김 / 이미지박스
나의 점수 : ★★★
평이 좋아서 읽어보았는데, 그냥 그렇다.
물론 엄청나게 몰입감이 있고 무슨 영화마냥 긴박하고 극적으로 장면전환되고 그런건 있는데,
클리셰 덩어리에 추리소설로서는 그닥 높게 보아줄 수가 없다.
범인이 소설에서 (범인으로 밝혀지기 전에) 거의 한 번도 실명으로 등장하지 않기 때문이다-_-
(사람들의 대화 사이에서 언급되는 인물일 뿐이며, 실제로 등장하지는 않는다)
때문에 독자로서는 추측의 여지가 별로 없고 범인이 밝혀져도 그닥 감흥이 없다.
김전일 같은 경우 "범인은 이 안에 있어!" 라는 말이 개그 소재로 써먹히기도 하지만,
추리소설의 경우 주요 등장인물 안에 범인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.
처음부터 추리소설을 지향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한데,
그렇더라도 나에게 비슷한 계열로 느껴지는 모방범보다 훨씬 못하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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