간만에 멜론에 들어가니 럼블피쉬의 디지털 싱글이 '또' 나왔다.
최근의 행보에 실망감을 느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역시나 '또' 리메이크다.
(이번엔 "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" 이다.)
보컬 최진이의 목소리를 아주 좋아하는 사람임에도 들으면서 짜증만 났다.
이건 리메이크도 아니고 다시부르기 수준이다.
리메이크는 밴드의 정체성이 될 수 없다.
어쩌다 한 두 번씩 과거의 좋은 노래를 선별해서 리메이크를 한다면
그것은 신선한 시도일 수도 있고 나름대로 의미를 가질 수 있다.
그러나 3집 발표 이후 계속 리메이크만 거듭해오고 있으며,
그 와중에 나온 4집이 단조로운 노래와 진부한 가사로 극도의 실망감을 안겨준 지금,
또 리메이크를 들고 나오는 것은 밴드의 진정성을 의심케 한다.
좋은 노래를 뽑아낼 창작력이 고갈된 것은 아닌가? 라는 의문도 든다.
적당히 인기 좋은 곡 리메이크해서 발표한다면 적당히 인기를 얻고 적당히 밴드 활동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.
그러나, 럼블피쉬의 멤버들에게 밴드로의, 가수로의 자존심이 있다면 이제 리메이크는 때려치웠으면 한다.
태그 : 럼블피쉬, 좋은사람있으면소개시켜줘


덧글
cojette 2010/02/11 23:11 # 삭제 답글
혹시나 하고 들었다가 노래 시작 3초만에 꺼버렸음 -_-
이건 아냐 이건 아냐 -_- 이젠 관심도 안 가질테다 -_-
베헤못 2010/02/12 00:01 #
아예 컨셉을 리메이크 밴드로 잡은건지;;
꽃꽂이1단 2010/02/12 16:38 # 답글
음반을 많이 사는 편도 적게 사는 편도 아니지만...
그나마 가지고 있는 리메이크 음반은 브라운아이즈의 나얼이 냈던 리메이크 앨범 하나만 있네요.
'호랑나비'가 참 좋더라구요 ^^;
럼블피쉬가 언제부터인지 흐지부지하긴 하더군요;
현선냠냠 2010/02/12 16:41 #
베헤못 2010/02/13 01:19 #